안녕하세요 !! 여행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40대 중년의 여행블로거 또복이 인생살이 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업무차 상해 출장을 갔다가 주말에 시간이 있어서 방문한 상해 디즈니랜드 후기 입니다.
출장을 다니다 보면 늘 그렇습니다. 공항, 호텔, 회의실만 오가다 보니 어느 순간 “내가 지금 어디에 와 있는 건가” 싶을 때가 있죠.
그런 저에게 이번 상하이 출장의 마지막 하루, 그러니까 토요일 오후의 짧은 여유는 오랜만에 느껴보는 진짜 여행의 맛이었습니다.
그 중심에 있었던 건 바로 상하이 디즈니랜드(Shanghai Disneyland), 그리고 그 안에서도 가장 강렬한 경험이었던 ‘트론 라이트사이클 파워 런(TRON Lightcycle Power Run)’ 어트랙션이었습니다.
40대, 중년의 몸으로 감당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이걸 왜 이제야 탔지?” 하는 후회와 함께
“다음엔 꼭 아들을 데리고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을 마음에 품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 트론 라이트사이클 –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아이콘
상하이 디즈니랜드에 처음 가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디즈니랜드 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미키마우스, 캐슬, 퍼레이드도 물론 좋았지만, 트론은 다른 어트랙션들과는 비교가 안 될 만큼 현대적이고 세련된 느낌이었어요.
먼저 눈에 띈 건 어마어마한 규모의 아치형 유리 돔 구조물.
밤이 되면 조명이 리듬을 타고 흐르듯 변하면서 마치 SF 영화 한 장면 속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 들더군요.
낮에도 독특한 형태로 멀리서부터 시선을 압도했는데, 실제로 이곳은 디즈니 전체 어트랙션 중에서도 가장 미래적인 컨셉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 탑승 전, 긴장과 설렘의 공존
입장 대기줄에 들어선 순간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어두운 조명과 푸른 빛, 그리고 ‘트론’ 세계관을 소개하는 디지털 애니메이션 영상과 음향효과가 몰입감을 높이더군요.
저는 어릴 때 봤던 1982년작 ‘트론’ 영화가 떠오르기도 했고요.
가까이 갈수록 실제 바이크 형태의 어트랙션 차량이 눈에 들어왔고,
그 순간 “이거 생각보다 체력과 허리, 다리 유연성 테스트 되겠는데…”라는 생각이 스쳤습니다.
바로 누워서 타는 것도, 단순히 앉는 것도 아닌, 진짜 바이크를 엎드리듯이 몸을 밀착해서 타는 포지션이었거든요.
직원분이 안전바를 내려주며 꽉 고정해주니 안정감은 있었지만, 허리를 많이 숙이거나 무릎이 불편한 분들에게는 살짝 부담스러울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편이라 큰 무리는 없었지만, 나이에 따라 다를 수 있을 듯합니다.

⚡ 본격 출발 – SF 세계 속 빛의 질주!
"3, 2, 1!" 짧은 카운트다운과 함께 바이크가 출발했는데, 그 순간부터 정말 말 그대로 빛의 속도로 튀어나갔습니다.
출발 직후 어두운 실내 공간을 빠르게 가로지르며 터널을 지나는데, 네온 조명과 전자음, 풍압이 한꺼번에 몰려오며 정신이 아찔해질 정도였습니다.
특히 90도 가까이 올라가는 곡선과 회전 구간, 갑작스러운 전환, 야외로 튀어나가는 순간은
몸 전체가 떠오르는 느낌이 들 정도로 짜릿했고, 무의식적으로 “우와!” 소리가 나왔습니다.
이게 1분 30초 정도의 짧은 어트랙션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몰입감이 대단했어요.
정신없이 탑승을 마치고 나니 아드레날린이 폭발한 듯한 기분 좋은 피로감이 몰려왔습니다.


👨👦 "다음에는 꼭 아들과 함께" – 특별한 동행을 꿈꾸며
저는 요즘 초등학생이 된 아들과 주말마다 야구장도 가고, 캠핑도 다니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트론을 타고 나오면서 문득 “이걸 아들이랑 같이 타면 얼마나 재밌어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친구들은 이미 다양한 어트랙션에 익숙해져 있지만, 이런 미래적 분위기와 진짜 바이크에 올라타는 듯한 경험은 흔하지 않죠.
무엇보다 아들과 함께 비슷한 체험을 나눈다는 건 그 자체로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겁니다.
그리고 이 어트랙션은 단순히 무서운 롤러코스터가 아니라, 기술과 스토리텔링, 디자인이 어우러진 새로운 형식의 놀이기구이기 때문에, 아이와 어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완성도를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 40대 중년의 눈으로 본 트론 – 정리해보자면
항목 평점 (5점 만점) 비고
| 디자인 | ★★★★★ | SF 영화 속 미래 도시 같은 감각적인 디자인 |
| 스릴 | ★★★★☆ | 빠르고 강렬하지만 과하지 않은 수준 |
| 몰입감 | ★★★★★ | 출발부터 종료까지 몰입감이 대단함 |
| 중년 탑승 난이도 | ★★★☆☆ | 허리나 무릎 불편하면 주의 필요 |
| 가족 추천도 | ★★★★★ | 아들과 함께라면 더욱 특별할 경험 |




✅ 마무리 – 나를 다시 아이처럼 만들었던 90초
“놀이기구를 타고 이렇게 감탄한 게 얼마 만이었더라?”
트론 라이트사이클은 단순한 놀이기구를 넘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다른 세계에 들어갔다 나오는 듯한 경험이었습니다.
그 짧은 90초 동안 저는 마치 10대 시절의 열정과 설렘을 다시 찾은 듯한 기분이었고,
그 기억 하나만으로도 이번 상하이 출장이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누구나 바쁜 일상에 지쳐 있을 때, 아주 짧은 시간이라도 현실을 벗어난 경험이 주는 힘은 생각보다 큽니다.
40대 중년의 시선에서 봤을 때도, 트론은 “나이를 잊게 만드는 어트랙션”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다음 번엔 꼭, 아들과 함께 이 미래의 질주를 다시 한 번 달려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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