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에어 포스 1은 스니커즈에 크게 관심이 없는 사람도 한 번쯤은 신어봤을 정도로 ‘국민 운동화’에 가까운 모델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모델은 단연 에어포스 1 ’07 화이트. 깔끔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범용성 덕분에 여전히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나이키가 선보인 에어 포스 1 GORE-TEX M (HV5953-100) 모델은 기존 07 화이트보다 눈에 띄게 높은 가격으로 출시됐다. 고어텍스라는 이름값, 그리고 ‘서밋 화이트·오프화이트·스피드 옐로우’라는 컬러 조합까지 더해져 프리미엄 라인을 표방하지만, 과연 이 가격 차이를 체감할 만큼의 만족도가 있는지는 솔직히 고민이 된다.

우선 가장 큰 차별점은 고어텍스(GORE-TEX) 적용이다. 방수와 방풍을 강조한 소재로 비 오는 날이나 눈길에서 활용도를 높인 것이 핵심 포인트다. 실제로 물 튐이나 가벼운 비 정도는 확실히 막아주지만, 에어포스 1 특유의 두툼한 가죽과 구조
상 완전한 아웃도어 슈즈처럼 체감되지는 않는다. 일상 생활에서 ‘조금 더 안심되는 정도’의 차이라고 보는 게 현실적이다.

문제는 가격 대비 체감 품질이다. 일반 에어포스 1 ’07 화이트와 비교했을 때 마감이나 착화감이 압도적으로 좋아졌다고 느끼기엔 어렵다. 고어텍스 로고와 약간의 디테일 변화는 있지만, 전체적인 실루엣과 착용감은 거의 동일하다. “신어보면 다르다”라고 말하기에는 체감 차이가 크지 않다.

디자인 역시 애매한 포인트다. 서밋 화이트와 오프화이트의 조합은 분명 깔끔하지만, 오히려 07 화이트 특유의 완벽한 올화이트 감성을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장점이 되지 않는다. 스피드 옐로우 포인트도 개성을 더하기보다는 호불호를 만드는 요소에 가깝다. 유행을 크게 타지 않는 디자인을 찾는다면 오히려 기본 모델이 더 오래 신기 좋다.

결국 이 모델은 “에어포스 1을 이미 여러 켤레 가지고 있고, 비 오는 날에도 신을 수 있는 서브용 스니커즈가 필요하다”는 사람에게 어울린다. 반대로 첫 에어포스 1이거나,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굳이 고어텍스 모델을 선택할 이유는 크지 않다.

정리하자면 가격 차이만큼 품질이 월등하다고 보기는 어렵고, 디자인 역시 기존 07 화이트보다 더 예쁘다고 단정하기 힘들다. 여전히 일상용, 데일리 스니커즈의 정답은 에어포스 1 ’07 화이트라는 생각이 든다. 고어텍스라는 이름에 대한 기대치만큼은 내려놓고 접근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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